오전 한때 1240선에 육박했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폭이 확대되면서 3%에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30일 오후 현재 코스피지수는 1202.50으로 전날보다 35.01포인트, 2.83%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2% 이상 급등하며 1380원선을 돌파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장 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매도세로 전환, 10 거래일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지수를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7억원과 138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36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의료정밀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업종이 6% 이상 급락하고 금융, 증권, 기계, 운수장비업종이 4~5%대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시총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 하이닉스, 삼성전기, 대우건설이 강세를 기록중이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 반전과 GM과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업계의 파산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 금일 지수하락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팀장은 "원/달러환율의 경우 수급상의 원인이 크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이라 판단한다"며 "반면 미국 자동차 추가 구제 거부는 향후 자동차 관련 자동차주의 CDS급등에 따른 파생상품 손실 확산이라는 점에서 증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기술적인 조정압력 이후 지표상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빠른 반등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심 팀장은 "기술적으로는 20일 이동평균선(1134P)이 120일 이동평균선(1132P)을 상향 돌파했고 60일 이동평균선인 1143P를 불과 9P정도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지수의 추가적인 상승세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오늘 지수 낙폭이 크지만 일시적이면 빠른 반등도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