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국채선물 3월물 만기를 앞둔 데다 추경과 각종 기금에 따른 수급 부담에도 불구하고 강세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3년만기(8-6호)국채수익률은 3.70%로 전일대비 0.04%포인트 하락, 5년만기(9-1호)국채수익률은 4.46%로 같은 폭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13틱 상승한 112.18, 6월물은 21틱 상승한 110.79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부터 3월물에서 6월물로 넘어간다. 3월물 물량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모습이고 6월물에 거래가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6월물 저평이 40틱이 넘는 상황에서 매도 포지션을 잡기도 어렵지만 헤지 매도 물량도 적지 않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체적인 추경예산안이 이달 말께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잇따라 내놓은 각종 기금에 대한 부담은 시장을 지속적으로 짓누를 것 보인다.
환율이 전일에 이어 하락하고 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9.8원 하락한 1430원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선물사의 채권 관계자는 "국채선물 3월물은 정리물량 정도만 남아있고 유동성은 이제 점점 6월물로 넘어가는 모습"이라면서 "추경 등 각종 기금으로 수급 부담이 여전하고 이는 시장이 계속 안고 가야할 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장초반 추경용 적자국채 발행규모가 10조 후반대라는 뉴스가 나오면서 환매수가 들어왔다"면서 "시장은 국채선물 3월물 만기를 앞두고 막판 롤오버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