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경련이 20대 그룹 기획·재무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100∼1,300원이 기업들이 희망하는 적정환율 수준인 것(15개 그룹 응답, 75%)으로 나타났다.
또 환율상승이 우리 기업들에게 유리하지만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1개 그룹(55%)은 환율 상승이 수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나, 9개 그룹은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등 환율로 인한 비용부담이 수출증가 효과를 상쇄하거나(5개) 비용부담이 더 크다(4개)고 응답했다.
또한 기업들(13개 그룹, 65%)은 급격한 환율 변동을 막기 위해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기업들의 올해 1∼2월 경영실적(전망치 조사 결과)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20대 그룹 조사 결과 1∼2월중 16개 그룹의 국내 매출이 감소했으며, 14개 그룹의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6개 그룹은 국내매출 또는 수출이 10% 이상 감소했다.
우리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로 취약한 금융시스템(45%)과 최근 수출의 급격한 감소세(35%)가 지적됐다.
이 밖에도 기업들은 수출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금융지원을 확대해줄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개 그룹(75%)은 투자 촉진을 위해 금융·외환 시장안정화와 자금조달 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수출확대 정책으로 수출기업 유동성 지원 확대(7개 그룹), 외환시장 안정화(6개), 한미FTA 조기 비준(5개) 등이 시급하다는 조사결과도 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