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에 따르면 이날 명명식에는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 BW GAS사 헬무트 소멘(Helmut Sohme) 회장을 비롯 오스트리아와 노르웨이 대사 부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르키트 피셔 여사가 자국의 이름을 따 ‘BW 오스트리아(BW Austria)’로 명명했다.

선박 명명식에는 대부분 선주 부인이나 사회 명사가 선박의 이름을 부여하는 스폰서(Sponsor)로 나서기는 하지만 국가 원수나 영부인이 직접 명명자로 나서는 일은 드문 일이다.
하지만 이번 명명식에 오스트리아 영부인이 참석하게 된 것은 세계 최대 규모의 LPG 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한 것을 기념하고, 오스트리아 출신인 BW 가스사 소멘 회장의 특별한 초청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BW 오스트리아’호는 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인 8만4,000㎥급 VLGC(Very Large Gas Carrier)로, 길이 226m, 폭 36.6m, 높이 22.2m의 제원을 갖춘 초대형 LPG 운반선이다. 세계 최대 재액화 장치를 탑재하고 있으며, 17노트(시속 31km)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이 인도한 LPG선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종인 LNG선을 능가하는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계에 ‘LPG선을 건조할 수 있다면 LNG선은 쉽게 건조한다’는 통설이 있을 정도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국내 1개 조선소와 일본 2개 조선소만이 건조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80여척의 가스선 부문 최고 인도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