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벅크셔 헤서웨이(Berkshire Hathaway) 실적이 최악을 기록해 체면을 구긴 버핏은 9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경기 부양을 위한 미국 정부의 노력이 1970년대 보다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며 이 같이 경고했다.
그는 최근까지 미국 경제의 모습은 자신이 상상했던 최악에 가깝다며 8%를 넘어서 실업률이 위기가 종료될 때까지 훨씬 더 높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초기 오바마의 지지자였던 버핏은 이날 방송에서는 현 미국 정부가 전하는 메시지가 "혼란스럽다"고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 그는 "한 두 푼에 경기가 회복되기를 바라지 마라"면서, "미국 경기는 빠르게 회복되기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그는 미국 금융업종에 대해서는 저금리로 자본을 조달할 수 있게 되고 작금의 문제점에서 벗어나게 되는 등 앞으로 훨씬 나은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웰스파고(Wells Fargo)은행에 대해 "미국 신용 위기로부터 이전보다 더 강해진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발언해 이 은행의 주가가 장중 25% 가까이 폭등하는데 기여했다. 버핏의 헤서웨이는 웰스파고 지분을 7.2%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