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고점 대비 20원 이상 상승폭을 줄인 가운데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대거 매수하면서 강세 분위기가 깊어지는 모습이다.
3년만기(8-6호)국채수익률은 3.81%로 전일대비 0.06%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23틱 상승한 111.53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장초반 30틱 정도 벌어졌던 국채선물 3월물 저평은 만기가 10영업일 정도 남은 가운데 꾸준히 축소돼 20틱 정도로 좁혀졌다.
외국인도 국채선물 시장에서 2300계약 이상의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물시장에서도 이들의 순매수세는 이어지고 있다.
현물에서는 국고 3년물이 5년물에 비해 강세이다. 기준금리 대비 스프레드가 아직도 180bp 정도 벌어져 있어 금리 메리트가 부각됐다. 이에 따라 커브는 좀 더 스티프닝됐다.
환율 영향은 오전에 이어서 제한적인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94원까지 급등한 이후 현재는 1568원으로 고점 대비 30원 넘게 하락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둔감하다.
단기자금 시장이 나쁘지 않다는 인식이 모아지고 있는 데다 FX포워드나 CRS 시장을 볼 때 환율이 예전처럼 크게 급등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들을 하고 있어 환율변동에 좌우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 매니저는 "추경에서 시작된 불안감이 환율로 이어지고 있지만 환율 변동에는 많이 둔감해졌다"면서 "FX포워드나 CRS금리를 볼 때 향후 환율이 급등할 가능성은 많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단기외화시장도 나쁘지 않아 이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고 3년물만 보더라도 기준금리 대비 스프레드가 아직도 180bp 정도로 메리트를 넘어 가격이 너무 싸 이에 대한 매수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면서 "장기물보다 단기물 금리가 더 하락하고 있고 커브가 전체적으로 스티프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