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4만4848대, 해외 15만8388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한 20만323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CKD 제외)
전월대비로는 내수가 26.7%, 해외판매가 10% 등 총 13.3% 증가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전세계적인 극심한 불황에 따른 국내외 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전사적인 판매중심체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감소폭을 최소화했다"고 자평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6.1% 감소한 4만4848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은 51.3%.
아반떼가 쏘나타를 제치고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아반떼는 전년 동기보다 13.4% 증가한 8489대를 기록했다. 부동의 1위였던 쏘나타는 전년동월비 24.3% 감소한 7693대에 그쳤다.
그랜저와 i30도 전년보다 각각 11.8%, 12.2% 증가한 5622대, 2469대가 팔렸다.
한편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수요는 8만7459대로 2005년 2월 7만2441대 이후 2월 산업수요로는 최저를 기록했다. 특히 전년보다 설 연휴 이동으로 인해 영업일수가 2일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수요는 전년동월 9만2044대보다 5.0% 감소했다.
해외시장에서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생산수출 6만5654대, 해외생산판매 9만2734대를 합해 총 15만8388대로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했다. 국내생산수출이 전년동기대비 24.2% 감소했지만 해외생산판매는 22.7% 증가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신흥시장까지 수요가 크게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중국과 인도시장에서 선전했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경기침체의 여파가 선진국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확산되고 있어 전세계 자동차 수출시장 전망은 더욱 어두워 지고 있다”며 “수출 여건은 어렵지만 최근 급변하고 있는 시장별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고객 선호도가 더욱 높아진 소형차의 공급을 늘리고, 혁신적인 판매방식을 도입해 수출을 최대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최근 국내와 해외판매를 포괄하는 글로벌영업본부를 신설하고 판매조직을 5개 사업부로 개편해 주요시장별 책임판매체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지역 실정에 맞는 철저한 현지밀착형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침으로써 글로벌 판매 역량 강화에 더욱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