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글로벌 불황이 신상품 출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이경태)은 최근 해외시장에 신상품을 내놓는 수출 기업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해외 신개발 유망상품 트렌드'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그간 신제품 개발을 통해 인기를 끈 제품은 웰빙, IT, 친환경, 디자인, 아동, 여가, 럭셔리 등의 분야에서 두드러졌으나 최근 세계경기 침체 여파로 절약, 안전, FUN(재미, 흥미) 등을 특징으로 하는 상품이 크게 부상하고 있다.
재미있는 모양의 식품이나 노래하는 화분과 같이 일상에서 미소를 짓게 만들어 주는 상품이 출시되는가 하면, 실제와 같은 속도감이나 고통을 느끼게 해주는 게임이 등장해 주목을 끌었다.
또한 충돌 시 자동으로 멈추는 자동차 시스템, 야간주행용 안경, 애완동물용 구명조끼, 칼에 찔려도 끄떡없는 티셔츠, 사고현장을 기억하는 자동차용 블랙박스 등 등 사건 사고에 대비한 안전기기 상품시장이 부상했다.
절약을 생활화 하는 알뜰 살림꾼들을 위해서는 작아진 비누를 끝까지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도구, 에너지 절약형 주전자, 저금을 유도하는 저금통 , 그리고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다용도 침대, 둥글게 확장되는 접이식 원형식탁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 등이 등장하기도 했다.
국제무역연구원 김희영 연구원은 "세계적인 경기 불황에 따라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돼 있지만 이러한 시장상황을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상품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는 점을 우리 기업들은 해외시장 개척 시 참고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