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작년 4/4분기의 거주자 신용카드 해외사용 금액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기준으로 5년 1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중 거주자의 신용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작년 내국인의 신용카드 해외사용금액은 68억2000만달러로 전년(63.7억달러, 전년동기대비 +32.6%)대비 7.0% 증가하는 데 그쳤다.
내국인의 신용카드 해외사용금액 증가율은 지난 2003년 0.6% 이후 2004년 13.3%, 2005년 30.7%, 2006년 31.8%, 2007년 32/6%로 줄곧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다가 작년에 7.0%로 5년만에 증가율이 가장 작았다.
증가율이 이처럼 둔화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치솟은 데다 경기침체마저 겹치면서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국인 출국자수는 2006년 1161만명(전년대비 15.2%), 2007년 1332만명(14.8%)을 기록했으나 작년에는 1199만명으로 전년대비 10% 급감했다.
분기별로 보면 작년 4/4분기 해외사용금액이 12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7.6% 감소해 감소율이 두드러졌다. 해외사용금액이 분기기준으로 이처럼 감소한 것은 2003년 3/4분기(-1.3%) 이후 처음이다.
반면 비거주자의 신용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작년 한해 22억8000만달러로 작년(22.6억달러)대비 1.0% 증가했다.
증가율은 크지 않았지만 2006년(0.4%). 2007년(0.0%)과 비교할 때 괄목할 만한 증가이다.
비거주자의 신용카드 국내 사용금액이 늘어난 것은 원화 약세로 외국인의 입국자수가 늘어난 가운데 신용카드 사용자수는 전년대비 7.1% 감소했으나 1인당 국내 사용금액이 8.7%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