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이 지난해 1월 21일 젊은층을 겨냥해 내놨던 'KB Star*t 통장'이 출시 1년 남짓한 새 100만좌를 돌파하는 선풍을 불러 일으켰다.
국민은행은 24일 마감결과 이상품 판매 실적이 100만 8883좌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일마다 평균 4000좌 이상 꾸준히 팔아야 100만좌 돌파가 가능한 수준이다.
인기비결에 대해 은행쪽 설명은 톡톡 튀는 역발상 아이디어가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해석이다.
여느 예금이나 적금들이 금액이 클수록 많은 금리를 주는 통례를 깨고 100만원 이하 금액에 연 4%나 되는 차별화된 금리를 제공한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입출금이 잦으며 통장에 많은 자금을 묶어 둘 여유도 없고 그런 스타일도 아닌 젊은층 취향을 적확히 포착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 통장으로 휴대폰 요금 등 공과금 자동납부나 KB교통체크카드 이용 등 일상적인 은행거래만으로도 젊은층에겐 적잖이 부담스러운 전자금융·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면제한 것도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외화 환전수수료 30% 우대와 인터넷 전용상품인 'e- 파워통장'에 가입하면 연0.3%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적용한 것도 교차판매 극대화를 몰고 왔다고 한다.
은행 관계자는 "젊은층의 입맛에 딱 맞는 상품 내용으로 인터넷 블로그 등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이탈했던 젊은 고객들을 다시 은행상품으로 돌아오게 하는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