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단기물은 약세, 장기물은 다소 강세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년만기(8-6호)국채수익률은 3.86%로 전일대비 0.03%포인트 상승, 국고5년(8-4호)국채수익률은 4.63%로 0.01%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15틱 하락한 111.31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4.7원 급등한 1513.7원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약세 분위기가 시장에 지배적인 모습이지만 국고 5년, 10년, 20년 등 장기물에 대한 강세가 여전한 모습이다. 금리가 그간 많이 올라온 데다 정부나 한은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추경규모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시장은 우선 강세 쏠림 현상이 나타나는 장기물 매수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통안증권 등 단기물은 약세이다. 통안증권을 팔고 국고채로 갈아타는 움직임이 지속되면서 통안증권의 금리는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 매니저는 "원/달러 환율 상승이 꺾일 줄 모르는 상황에서 시장에 약세 분위기가 우세한 편"이라면서도 "통안증권 등 단기물을 팔고 국고채를 사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둘 간의 스프레드가 아직도 60bp 정도 벌어져 있는 만큼 이런 움직임은 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