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109.58포인트, 4.72% 하락한 2209.8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인 상하이 B지수는 전날보다 3.67% 하락한 137.8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지난달 신규대출 증가가 경기 회복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결과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경계심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 제출됐다.
전날 중국의 1월 신규대출이 기업들의 어음할인 등 단기대출로 인해 부풀려졌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재확인되는 모습이었다.
조병준 동양종금증권 글로벌리서치팀 연구원은 "지난달 신규 대출이 1조 6000억 위앤으로 증가했다는 발표가 상승 재료로 지속됐지만 전날 이같은 결과가 기업들의 어음할인 등의 더블카운팅(Double-Counting, 이중 계산)에 의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급선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무산철강과 바오산철강이 6% 이상 급락하는 등 철강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시멘트, 석탄 등 다른 자원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이번 주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의 철강 실질 소비량이 지난 해보다 2%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가격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