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최근의 환율 상승을 감안할 때 외화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환율 상승이 실적 호재로 작용하는 KT&G(033780)와, 외화자산과 부채가 동일하여 자동적으로 외화가 상계(Netting)되는 빙그레(005180), 원료를 직수입하지만 즉시 현금결제 방식을 하고 있어 USANCE 거래가 없는 롯데삼강(002270)은 환율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현상황에서 환평가손실이 커지고 있는 타음식료업체들에 비해 안전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는 분석.
다음은 하이투자증권의 KT&G, 롯데삼강, 빙그레 등 음식료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들의 종목 분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KT&G ( 033780, Buy, TP 105,000원 )
동사는 외화순자산(지난 3분기말 기준 2.9억달러)을 보유하고 있어 환율 10원 상승 시 29억원 정도의 외화차익과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한다. 더불어 동사는 외화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 외에도 달러 베이스로 담배를 수출하고 있어 환율 상승에 따라 수출액 상승효과가 발생한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매출액 상승은 매출 원가율을 낮춘다는 점에서 이익률 상승에도 긍정적일 전망이다.
환율상승 외에도 동사는 지난 1월 15일 알로코자이社와 담배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는데 이번 수출 계약은 예년의 담배 수출 단가(달러기준)보다 3~5%수준 인상됐다는 점에서 환율상승 효과를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 롯데삼강 (002270, Buy, TP 200,000원 )
동사는 소재식품 생산업체로 주요 원재료(팜유, 대두유 등)를 달러베이스로 직수입하고 있고 외화 장기차입금 및 금융리스 부채를 2.2천만 달러 보유하고 있어 환율 상승 시 외환평가 손실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쉽다.
그러나 동사는 수입 금액에 대해 수입 즉시 현금으로 결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USANCE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타소재식품업체들 대비 환율 움직임에 따른 실적 레버리지가 낮고, 외화장기부채에 대해서는 모두 통화스왑계약을 체결해놓은 상태라는 점에서 외화부채의 환율 민감도는 제로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환율이 상승할 경우 원재료 구매 비용이 상승해 원가는 상승할 수는 있다. 그러나 환율 상승 폭보다 곡물(주요 원재료)가격 하락 폭이 더 클 경우 원가는 환율 상승 시에도 하락 할 수 있고 최근의 경우 곡물가격 하락 폭이 환율 상승폭보다 낮다는 점에서 동사의 향후 실적은 긍정적일 전망이다.
▶ 빙그레 (005180, Buy, TP 50,600원)
동사의 주요 제품의 원료는 원유(raw milk)이다. 원유는 국내 낙동가에서 원화베이스로 자체 조달되고 있어 환율과 연관성이 없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원료(탈지분유)는 달러베이스로 수입을 하고 있으나 동사의 달러베이스 수출 금액이 원료 수입금액과 비슷한 규모(200억원 수준)여서 자동적으로 상계(Netting)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동사의 실적은 타음식료업체대비 환율상승에 영향을 적게 받는 가운데 동사는 2008년 하반기 단행한 가격인상 효과로 2009년은 외형성장과 이익규모 확대가 모두 가능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 이경민 애널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