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삼성과 재계에 따르면 이 전무는 이날 AT&T 페블비치내셔널 프로암 대회 라운딩을 취소하는 등 여타 미국 일정을 뒤로 하고 귀국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유력한 이 전무의 귀국 시점은 이번 주말.
삼성 관계자는 이와관련, "이재용 전무의 이혼소송 소식에 이 전 회장은 물론이고 당사자인 이 전무도 충격을 받은 듯 하다"며 현재 삼성가(家)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또 "미국 현지에서 열린 골프일정은 취소했으나 나머지 대외일정의 경우 아직까지 전해 듣지 못한 상황"이라며 "남은 대외일정이 개인적인 일정이 아닌 공식일정이기 때문에 취소를 할지 아니면 곧바로 귀국길에 오를지는 현재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미 이 전무는 미국에서 이날 오픈한 AT&T 페블비치내셔널 프로암 대회에서 프로골퍼 최경주와의 동반 라운딩이 예정됐으나 임씨의 수천억원대 이혼청구소송을 듣고 전격 취소한 상태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르면 이 전무가 주말인 오는 14일에 입국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는 임씨의 이혼소송외에 이건희 전 회장의 입원소식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특히 이 전무의 나머지 일정이 이미 취소된 AT&T 페블비치내셔널 프로암 대회 참가와 현지법인 방문 등으로 그다지 중요한 일정이 아니기 때문에 일정조율이 가능하다는 시각이다.
이에앞서 이 전무는 지난 6일 열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그는 지난 9일 미국 대표 IT기업인 애플의 팀 쿡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회동한데 이어 11일에는 미국 내 최대 통신회사인 AT&T의 랠프 델라베가 모바일부문 CEO와 면담을 가졌다.
또 이날 미국 올림픽위원회(USOC) 피터 위버로스 위원장과의 미팅에 이어 13일에는 AT&T 초청으로 AT&T페블비치내셔널 프로암 골프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었다. 이 전무는 이외에 북미지역 법인도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전무가 당분간 입국하지 않고 미국에 체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삼성 관계자의 전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