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프라이버시이기 때문에 그룹 경영과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렇지만 보수적인 우리 사회 통념상 이 전무 개인에게 약간의 '흠집'이 생겼음은 부인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까진 이 전무가 경영능력만 보여주면 됐는데 앞으론 가정에도 신경을 쓴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삼성의 경영권 승계나 지주사 전환 작업에 이번 이혼소송이 큰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 전무가 부인인 임세령씨로 부터 수천억원의 소송을 당하긴 했지만, 위자료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훈 우리투자증권 지주사 담당 애널리스트는 "이번 이혼소송이 삼성의 향후 지주사 전환 움직임에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금산분리 완화나 삼성자동차 소송 등 제반 여건이 어떻게 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성부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소송과 삼성의 지주사 전환 계획과는 아무 관련도 없고, 오히려 그동안 대상그룹이 (사돈인) 삼성 때문에 새로운 사업을 하려던 것을 못한 것이 있다"며 대상그룹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