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시장이 건국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중국 증시는 약보합권에서 마감하며 나흘만에 하락했으며 홍콩 증시도 2% 이상 급락했다.
반면 대만 증시는 초반 약세를 극복하고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싱가포르 증시도 상승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금융안정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5% 가까이 폭락한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금융대책 실효성에 회의적인 분석들이 제출되면서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중국은 정책 기대감으로 일시 반등하기도 했고 대만은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증시가 한달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4.34포인트, 0.19% 하락한 2260.82로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 시장인 상하이B지수도 전날보다 1.43% 하락한 143.68로 마감했다.
장초반 금융주들이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지만 오후 들어 일시 2300선을 돌파하는 등 큰 폭으로 반등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중국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7.5% 감소하며 13년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표 발표후 수출 악화 등으로 런민은행(PBOC)이 추가 금리인하 등의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지수가 1.8% 급반등하기도 했지만 차익매물이 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에 비해 49.85포인트, 1.10% 상승한 4575.95포인트로 마감했다. 한달 만에 최고치다.
전날 5% 가까이 급락한 뉴욕증시와 TSMC와 UMC 등의 지난달 판매실적 악화로 약세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반도체 판매 감소세가 바닥을 찍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TSMC와 UMC의 주가가 모두 2% 이상 상승했다.
일본 엘피다와 영업통합설이 제기된 파워칩은 6% 이상 급등했다. 이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엘피다메모리가 파워칩 세미컨덕터와 프로모스, 렉스칩 등 대만 3개 반도체 업체와 영업통합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에 비해 341.43포인트, 2.46% 하락한 1만 3539.21포인트로 마감했다. 중국 국유기업지수인 H지수도 전날에 비해 215.11포인트 2.75% 하락한 7599.57로 거래를 마쳤다.
HSBC가 5% 이상 급락하는 등 미 금융정책 실망감에 금융주가 하락세를 주도 하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전날에 비해 14.84포인트, 0.97% 상승한 1718.13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