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 발표 직후 원유 수요 증가 기대로 장중 한때 5.7%나 급등했으나, 이내 경기진작 효과에 대한 회의감이 높아지면서 다시 5%나 밀리는 등 장중 내내 변동성이 높은 모습이었다.
전일엔 3주 만에 처음으로 종가 기준 배럴당 40달러 선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 선물은 2거래일 만에 2% 오름세로 돌아섰다. 경기부양책과 금융구제안에 대한 실망감으로 미국 증시는 폭락하고 안전자산 선호도는 다시 급등하면서 달러화와 엔화와 함께 금이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01달러, 5.1% 떨어진 37.55달러를 기록했다.
WTI 근월물은 장중 한때 41.48달러까지 치솟았지만, 경기부양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그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로 바뀌면서 결국 종가 기준 37 달러 대까지 하락했다.
반면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3월물은 전날에 비해 1.41달러, 3.1% 하락한 배럴당 44.6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티모시 가이트너(Timothy Geithner) 미국 재무장관은 금융 구제안을 발표했다. 총 2조 달러에 이르는 이번 구제안엔 민간 자본을 활용한 은행권의 자본 확충과, 소비와 기업들에 대한 대출지원 방안 등이 포함됐다.
이와 더불어 8330억 규모의 경기부양안 역시 찬성 61표 반대 37표로 상원을 통과했다. 이제 상, 하원의 경기부양안은 조율을 거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2월 16일 `프레지던트 데이(President Day)`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길 희망하고 있다.
미국석유협회(API)는 2월 6일 주간의 미국 내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199만 6000 배럴 감소한 3억 4425만 배럴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원유재고가 급감하면서 다음날 미국에너지정보부(EIA)가 발표할 주간원유재고의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뉴욕 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4월물은 전일비 21.40달러 상승한 온스당 914.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경기부양책과 금융구제안에 대한 실망감으로 미국 증시는 폭락하고 안전자산 선호도는 다시 급등하면서 달러화와 엔화와 함께 금이 상승 탄력을 받았다.
또한 경기부양책이 인플레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도 금의 상승 재료가 됐다.
그밖에 은 선물 및 백금 선물 역시 2거래일 만에 각각 2.3%, 3% 반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