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오후들어 하락폭을 확대하면서 환율을 끌어올리려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지만 외환시장은 수급에 따라 매물대 부담을 더 크게 떠안고 있는 모습이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28분 현재 1388.50/80원으로 전날보다 9.00/3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2월물은 1387.60원으로 전날보다 11.6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92.00원으로 전날보다 12.50원 상승한 가격대로 장을 출발한 이후 한때 1396.10원까지 상승폭을 키웠으나 매물대 부담을 느낀 채 큰 폭의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출회되는 전형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에 상승 반전하기도 하는 등 낙폭이 제한되는 모습이었으나 오후들어 프로그램 매물로 인해 1140선으로 밀리면서 오름폭이 제한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실수급에 의해 거래 진행되면서 단기 상승에 따른 매물대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기는 힘든 상황으로 보이고 1400원대로 갈수록 네고 물량 등 실수급이 가격대를 밀어내리는 상황"이라며 "양방향이 열린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실수급에 의해 좌우되는 흐름"이라며 "1300원대 중후반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