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미국발 우려와 국내 기업 실적 부담으로 2% 하락하고 있고, 홍콩 증시가 3% 가까이 급락하여 다른 증시에 부담을 줬다.
지난주 춘절 연휴로 쉬어갔던 중국과 대만이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기대를 제외한다면 투자심리는 무거워보인다.
이날 오후 2시 12분 현재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166.63엔, 2.1% 급락한 7827.42엔을 기록 중이다.
오전 한때 7800선을 뚫고 내린 뒤 반발, 7950엔 선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다시 낙폭이 확대되면서 7800선을 위협하고 있다.
중국 증시가 부양책 기대감에 오전 중 강세를 보이자 일본도 낙폭을 줄이는 듯 했으나, 홍콩 증시가 급락하자 이에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반락한 것도 부담이다.
일시 90엔 선으로 접근하던 엔/달러가 다시 89엔 중반선의 약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엔/유로가 113엔 선으로 급락하고 있어 수출주에 부담이 되고 있다.
다만 7800선 부근에서 연기금이 받쳐주면서 다시 이 선을 시험하지 못한채 주춤거리고 있는 형국이다.
이날 오전 항셍지수는 전주말대비 365.23포인트, 2.75% 급락한 1만 2912.98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국유업체로 구성된 H지수는 179.28포이ㅤㄴㅡㅌ, 2.5% 내린 6952.70을 기록했다. 양 지수는 각각 1만 3000선과 7000선의 심리적 지지선을 무너뜨렸다.
홍콩 거래소는 대형 통신주 PCCW에 대해 주식공여 등의 고발 소식에 따라 주식 거래를 중단시켰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38포인트, 1.1% 급락한 3440.10을 기록했다.
한편 이 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영업일 대비 8포인트 가량 오른 1998.39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중 2012.74까지 올랐다가 후퇴, 일시 1987.13까지 약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지수 2000선을 놓고 공방이 이어지는 분위기.
중국 증시는 원자바오 총리가 이달 내로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기와 내수를 진작시킬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힘을 얻었다.
마감이 얼마남지 않은 대만 가권지수는 25포인트, 0.6% 오른 4273.21에 거래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