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보고서를 통해 대한주택공사가 추진하는 미분양리츠가 매입율이 높아 업체들이 관심을 보일 수는 있으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감안해 더 낮은 매입가격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 모집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지에 대해서는 속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때문에 변 애널리스트는 결국 주택가격 하락세가 어느 정도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 이후에나 실질적인 미분양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정부가 지난해 10.21대책에서 미분양 펀드 추진을 밝혔지만 투자자 모집이 되지 않아 아직도 상품이 출시되지 못한 것을 감안할 때 미분양 리츠의 효과를 단기적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대한주택공사는 2월 중 투자규모 1조원대의 미분양 CR리츠(REITs)를 본격 출범시킬 예정이다. 운용기간은 3년으로 미분양 주택 매입후 임대로 운영하다 운용기간 내에 매각하여 수익을 내는 구조다.
기존의 대한주택보증의 환매조건부 미분양아파트 매입율이 50% 수준인데 반해 CR리츠의 경우 60~70%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특히 금융권이 1조원을 투자하고 건설사들은 25~30% 가량을 후순위 투자한다.
이와 더불어 행정안전부는 지방미분양 해소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안을 2월 임시국
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미분양 아파트에 투자하는 펀드 및 리츠가 오는 2011년까지 매입하는 미분양 아파트의 취등록세를 면제하며 재산세는 최저세율(0.1%)만
부여키로 하는 것이다.
행안부는 특히 운용기간 후 매각하지 못해 대한주택공사가 매입할 경우 역시 취등록세 면제와 재산세 50% 경감 혜택을 줌으로써 투자수익에 대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