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완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깔린 가운데, 주식시장이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투자자들의 위험보유성향이 강화되면서 금 선물은 사흘 만에 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3월물은 전날보다 2.71달러, 6.6% 급등한 배럴당 43.55달러를 기록했다. 3월물에게 근월물 자리를 내준 2월물은 배럴당 38.74달러로 전날 만기 도래했다.
런던 ICE의 브렌트유 3월물은 1.40달러, 3.2% 오른 배럴당 45.02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지난 1월 15일 이래 무려 20% 이상 급등했다. 수급 완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과연 5년래 최저치인 유가가 적절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해왔다.
다만 목요일 발표되는 주간 석유재고에서는 원유나 휘발유 재고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산유국들의 감산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급 감소 속도는 수요 감소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이 시장에 본격적인 영향을 주려면 몇 주 더 소요될 것이란 분석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주 3300만 배럴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쿠싱 저장소의 재고 결과도 관심있게 기다리는 중이다. 저장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는 판단이 최근 만기 도래하는 근월물에 대한 대규모 청산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2월물은 전날보다 5.1달러 하락한 온스당 850.10달러로 거래를 마감, 3거래일 만에 약세를 기록했다.
주가가 급반등하면서 안전도피했던 투자자들이 매물을 던졌다. 이틀 연속 상승한 뒤 차익실현 움직임도 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