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라이콤과 에프아이투어가 각각 추진했던 유상증자 계획이 취소되는 등 회사내 자금사정이 난관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트라이콤은 55억원, 에프아이투어는 300억원 유증을 추진했으나 주가급락과 투자자들의 반대로 철회됐다.
이에 따라 유증자금으로 취득하려던 타법인 유가증권 계획도 취소됐고, 당장 운영자금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게 됐다. 또 곧 도래하는 은행권 차입금 마련 차원에서 추진했던 50억원 규모의 3자배정 및 일반공모 유증도 취소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도 시급한 상황이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유상증자 결정 철회로 트라이콤과 에프아이투어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지정을 예고한 상태다.
물론 양사 또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자구노력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말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트라이콤은 80여명 되던 임직원이 30여명이 채 남지 않게 됐고 에프아이투어도 60여명이 빠져나가면서 이제 150여명이 채 못된다.
회사측 관계자들은 "회사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운영자금이 말라버려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여기에 더해 '트라이콤 거래처에서 돈을 못받고 있다'는 등의 소문도 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해왔다.
이에 더해 증권가 일각에선 트라이콤 경영진의 횡령 및 구속설마저 떠돌고 있어 시장 불안감은 더해가는 상황.
트라이콤 관계자는 "관련 루머에 대해 주주들의 문의가 계속 오긴 하는데 사실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결국 이강진 트라이콤 대표와의 직접적인 통화연결을 수차례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연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