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문가들은 전날 이미 금리인하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되면서 기대치가 커졌기 때문에 예상치 정도인 50bp의 금리인하가 오히려 실망매물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곽병열 대신증권 수석연구원은 "한은이 금리인하를 통해서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는 것은 긍정적이나 이미 시장에 상당부분 선반영되어 증시에 미치는 변수는 제한적"이라며 "오늘 저녁 발표가 예정된 미국고용지표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점이 시장에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최성락 SK증권 연구원도 "금리인하 변수 자체만 가지고 추가적인 상승을 이끌기는 버겁다"고 진단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8.80포인트, 0.73% 상승한 1214.50로 출발해 한때 1220선을 넘기도 했으나 기관들의 매도에 금리인하 발표 이후 실망매물이 쏟아지며 1179.06까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1183.44로 직전 거래일보다 22.26포인트, 1.85% 하락하며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25포인트 상승한 356.77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기관과 외국인은 2461억원과 23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6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046억원의 차익매도와 310억원의 비차익매도가 합쳐 총 1356억원 순매도다.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전기전자, 전기가스, 철강금속 등이 3% 이상 하락하는 등 낙폭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