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매장 업체인 월마트(Wal-Mart)도 현 분기 전망치를 하향수정했으며, 갭(Gap), 메이시즈(Macy's), 타겟(Target)등의 여타 소매업체들 역시 전망치를 낮춰잡았다.
월마트는 8일(현지시간) 12월 휘발유를 제외한 동일점포 매출이 전년동월대비 1.7 %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마트 점포 매출이 1.9% 증가했으나 회원제로 운영하는 '샘즈클럽(Sams Club)' 매출은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할인행사를 찾는 고객들 덕분에 매출이 증가하기는 했지만, 당초 시장이 기대했던 2.8% 증가율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월마트 측은 "올 연말에는 다들 월마트와 같은 수준으로 가격표를 매기는 양상이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월마트는 올해 1월 동일점포 판매가 보합 내지 2% 정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또 이들은 회계연도 4/4분기 순익 전망치를 기존 주당 1.03~1.07달러에서 91~94센트로 낮춰잡았다.
한편 지난 12월 월마트를 제외한 주요 25개 소매업체들의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샘스클럽과 경쟁하는 코스트코(Costco Wholesale)가 4% 감소세를 보였는데, 통화가치 변화나 휘발유 판매를 예외로 할 경우 약 4% 증가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까지 7개월 연속 두 자리 수 매출 증가세를 보였던 비제이클럽(BJ's Wholesale Club)도 12월에는 1.6%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1년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타겟은 동일점포 매출이 4.1% 감소, 당초 예상과 일치했다. 메이시즈 백화점의 매출은 4% 줄어들었으며 실적 전망을 낮춰잡았다.
시어즈(Sears Holdings)의 동일점포 매출액은 7.3%나 감소했지만, 실적 전망치는 월가 컨센서스 수준으로 유지했다.
고급제품 판매점인 니먼마커스(Nieman Marcus)는 12월 동일점포 판매가 28%나 급감해 최근 사치재 부문의 타격이 극심했음을 보여주었다.
빅토리아시크릿과 배쓰앤바디웍스 등의 모기업인 리미티드브랜즈(Limited Brands)는 예상보다 큰 10% 매출 감소세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