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장품시장은 10.8% 급성장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올해는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얘기다.
경기침체로 인해 가격민감형 소비층이 저가 화장품을 찾는 하향구매 현상이 발생하고, 샘플 및 가정에 남아있는 재고 사용을 통해 구매 시기를 지연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강희승·허정인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올해 화장품 시장은 타산업 전망인 상저하고(上低下高)와는 달리 상고하저(上高下低)의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화장품시장 성장률이 높아 올해 하반기에는 성장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올해 화장품시장의 큰 변화로는 매스채널의 성장과 병행수입 진행등을 꼽았다.
이들은 "경기 침체기에 가격민감형 소비자의 브랜드숍 이용이 증가하는데다 최근 환율 상승으로 일본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브랜드숍 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 출시로 매스채널 내 브랜드숍의 저변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력, 영업력, 서비스력 등을 감안할 때 올해 성장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부터 병행수입이 허용돼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스시장에서의 병행수입 브랜드 판매는 글로벌 추세에 기인해 새로운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이에 대해 "가격 메리트나 제품 신뢰도 면에서 고객을 끌어들이기에는 약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기적인 시장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시장 확대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생활용품업계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수익성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들은 잇따른 가격상승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구하고 있으나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부진과 영업이익 둔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