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신용경색 여파로 어느때보다 연말 극도의 소강양상을 보였던 스왑시장. 금통위까지 앞두고 있는 시점. 이제는 어느덧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기억속에서 아련해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항상 스왑시장에서 트리거가 발생하면 원빅장은 우스웠던 만큼 관심의 끈을 놓아서는 안될 것으로 판단된다. 전날은 본드스왑스프레드와 스왑베이시스가 동시에 확대됐다. 특히 CRS금리가 최소 30bp 이상씩 폭락하는 양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좋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는데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은 의심의 소지가 있다. 특히 최근 달러화가 강세로 방향을 돌린 것과 맞물려서 말이다. 어쨌든 일반론적으로는 8일만에 음봉이 난 것에서 확인했듯이 상승 탄력 둔화속에 금리인하 기대가 하단을 받히면서 움직임이 좁혀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전날 은행권 대량매도에서 확인한 것처럼 달러강세에 따른 스왑발 불안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시점으로 판단된다.
(전일 동향)
금통위 앞둔 경계에 전강후약
오랜만에 전강후약 장세다. 현물로 일부 이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저평이 축소됐고 관련 영향으로 선물도 같이 밀렸다. 다만 금리인하 기대와 풍부한 유동성으로 시세가 밀리는 것은 제한적인 양상이었다. 장 중 한때 113선을 타진할 정도로 견조한 양상은 이어졌고 결국 시세는 마감가 기준으로 5틱 오른 112.81을 기록했다. 다만 금통위를 앞둔 경계감에 탄력은 둔화되는 모습. 단기적으로라도 113선 안착을 하기 위해선 모멘텀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큰 물량은 아니지만 외국인도 올해 시작과 동시에 3연속일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동안 외국인은 총 1650여 계약을 순매도했다. 한편 스왑시장 역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 강세를 빌미로 지난 연말부터 계속 좋아졌던 것에 대한 반작용 정도로 이해된다. 계속 축소되던 본드스왑스프레드와 스왑베이시스가 동시에 확대됐다. 전날 은행권 순매도가 3천여 계약이 넘어선 것은 관련 움직임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일 전망)
8거래일만에 음봉
8거래일만에 음봉이 났다. 몸통이 작아 큰 의미를 두긴 어렵지만 그래도 반등탄력이 약해진 것 정도로는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추격매수에는 상당한 부담이 따르는 시점인 것 만은 맞는 것 같다. 시중의 넘치는 유동성이란 빌미로 지금은 달리는 말에 올라탈만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차피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인하 기대가 하단을 받힌다고 본다면 시세는 좁은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 물론 외국인의 매매방향은 조심해야겠다.
외면받던 스왑시장 움직임 주목...
다만 외국인이 대량 순매수를 나타낼 가능성이 약화될 만한 변수들이 등장하고 있다. 오히려 상당히 늘어난 이들의 매수미결제 청산의 가능성도 열어둬야 할만한 시점이다. 연말 극도의 거래 부진 속에 최근 다소 외면됐던 스왑시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우선 본드스왑스프레드가 마이너스 10bp 수준에서 저항을 받고 밀리는 모습이다. 아직 정상화 기대는 섣부른 것으로 보인다. 또 12월 이후 꾸준히 축소추세를 이어갔던 스왑베이시스도 큰 폭 확대되는 양상이다. 12월 이후 스왑베이시스 축소세와 더불어 외국인 매수가 불붙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이들이 포지션을 되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글로벌 달러가 강세로 전환된 것도 주시할 사항. 전날 주식으로는 외국인의 대량매수가 유입됐지만 아무래도 달러 강세는 국내자산 투자의 기대치를 낮추는 요인이다. 특히 엔화의 동반 강세가 맞물리면 다시 위험해질수도 있다.
예상레인지 : 112.35~11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