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라이온델바젤이 지난 29일 채권단에게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업체는 현재 파산 관련 자문가를 고용한 상태이며 파산보호가 받아들여지기 위해 필요한 자금 20억 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조만간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서 이른바 'Chapter 11'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같은 소식에 대해 라이온델바젤의 대변인은 "루머에는 대응하지 않는 것 원칙"이라면서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고 WSJ는 덧붙였다.
화학 업계는 올해 국제유가 등 원자재의 급등과 이후 경기 악화에 따른 수요 감소 충격까지 계속 고전을 거듭해왔다.
이 가운데 지난 주말에는 쿠웨이트가 미국 다우케미컬(Dow Chemical)에 투자하기로 했던 것을 보류하기도 했다.
한편 라이온델바젤은 지난해 네덜란드 화학업체인 바젤 인터내셔널(Basell International Holdings)이 127억 달러에 미국 라이온델 케미컬(Lyondell Chemical)을 인수하여 탄생한 민간기업이다. 고용인원이 1만 6000명에 연매출액은 540억 달러에 달한다.
당시 바젤은 라이온델에 주식당 48달러로 20%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을 지불했는데, 이 결과 채무부담이 크게 강화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