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쿠웨이트와 다우케미컬의 합작사 설립 무산 소식과 중동의 긴장 강화가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장중 저점에서는 낙폭이 크게 줄어든 것도 눈에 띄었다.
이날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31.62포인트, 0.37% 하락한 8483.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100포인트 넘게 하락했으나 바닥에서는 낙폭을 크게 줄인 셈이다.
다우지수는 지난 8거래일 동안 6거래일 하락했으며, 연간으로는 36%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92포인트, 1.30% 내린 1510.32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 역시 3.38포인트, 0.39% 하락한 869.42로 거래를 마쳤다. 연간으로는 나스닥지수가 43%, S&P500이 41% 각각 하락했다.
이날 재무증권 수익률은 중동 긴장과 주가 하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때문에 일제히 하락했으며, 2년물 국채 금리가 특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 외환시장의 달러화는 장중 약세 보였으나 마감 시점으로 가면서 강세를 회복했다. 엔화 대비로는 보합, 유로화 대비로 강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공습이 사흘째 이어진 여파로 국제 유가는 배럴당 40달러 선을 돌파했다.
[美 증시 주요지수(12/29)]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8,483.93... -31.62 (-0.37%)
나스닥...... 1,510.32... -19.92 (-1.30%)
S&P500........ 869.42... -3.38 (-0.39%)
러셀2000...... 466.15... -10.62 (-2.23%)
SOX........... 201.95... -0.05 (-0.02%)
유가(WTI)..... 40.02.... +2.31 (+6.13%)
달러화지수.... 81.15.... +0.26 (+0.32%)
-----------------------------------
※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
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
26일 0.06(+0.05). 0.88(-0.03). 1.51(-0.04). 2.13(-0.05). 2.61(-0.02)
29일 0.06(+0.00). 0.77(-0.11). 1.45(-0.06). 2.10(-0.03). 2.63(+0.02)
---------------------------------------------------------
※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
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
26일 1.4058...... 90.65.... 127.46.... 1.4651.... 1.0675.... 68.56
29일 1.3916...... 90.65.... 126.14.... 1.4388.... 1.0620.... 68.47
--------------------------------------------------------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뉴욕 증시는 쿠웨이트가 미국 최대 화학업체인 다우케미컬과 추진해온 174억 달러 규모의 합작사 'K-다우' 설립를 취소한다고 발표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쿠웨이트가 국제 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같이 큰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당초 다우케미컬은 쿠웨이트와 합작사 설립을 통해 쿠웨이트로 부터 자금을 조달해 특수 화학업체인 롬앤하스(Rohm & Haas)를 인수할 예정이었지만 쿠웨이트의 사업포기로 이같은 계획에 차질을 빚게됐다. 다우캐미컬의 주가가 17.2% 폭락했으며 롬앤하스의 주가 역시 16% 이상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로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6% 이상 급등한 점이 소비재 업종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엑손모바일을 비롯한 에너지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GMAC의 은행지주회사 전환 소식에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도 이날 1.6% 하락했으며 포드 역시 3% 이상 급락하는 등 자동차주도 약세를 보였다. 커크 커코리언(Kirk Kerkorian)이 남은 포드자동차 지분을 처분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시티그룹이 2.4% 하락했으며 JP모간도 0.1% 하락하는 등 금융주 역시 약세를 보이며 다우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