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연말 분위기가 완연한 가운데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수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강세 분위기를 타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3.73%로 전일대비 0.05%포인트 하락,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은 4.02%로 같은 폭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20틱 급등한 111.90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정부가 연내 어떤 방식으로든 시장에 개입해 환율을 하향 안정화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현재 20원 급락한 1278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들도 지난주에 비해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500계약 가까이를 순매수하고 있어 시장의 강세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주말에 나왔던 내년도 1월 국고채 발행 물량도 시장에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내년도 전반적으로는 국고채 발행물량이 많지만 1월에는 시장의 예상보다 다소 적은 5조8000억원~6조7000억원이 발행될 것으로 보여 시장은 다소나마 한숨 돌렸다는 반응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거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인이 이끄는 강세장인 것 같다"면서 "환율도 빠지고 있고 내년도 1월 국고채 발행 물량도 시장의 예상치보다 다소 적은 만큼 시장에 우호적인 재료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장이 얇은 상황에서 외국인이 선물을 꾸준히 매수하니까 시장이 다른 반응을 보이기도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