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어 일본은행(BOJ)도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확산됐고, 중국도 이번달 안에 대폭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감이 지속됐다.
이로써 일본 증시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장중 일시 약세를 보이면서 등락을 거듭했던 중국 증시도 결국 상승세로 돌아서며 2000선을 회복하는 등 나흘째 강세를 기록했다. 대만 증시는 오후 들어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으며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전날 하락한 뉴욕 증시의 부담으로 초반 약세 흐름을 보였다. 주요 기업의 실적 악화에 대한 경계심에 고점에서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발목을 잡았다.
이후 일본과 중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금융주와 부동산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반등을 견인했지만, 홍콩은 금리인하로 인한 실적 악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국제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대폭 감산 발표에도 불구하고 배럴당 40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유가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에 에너지관련주는 약세를 보였지만 유가 하락에 따른 기업들의 비용절감 기대감은 일부 반영되는 모습이었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4.71엔 0.63% 상승한 8667.23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가 13년만에 87엔선까지 하락한 영향으로 실적 악화를 우려한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 압력이 계속되는 모습이었다.
다만 19일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의 추가 금리인하 등 정책대응에 대한 기대감이 버팀목으로 작용했다.
오후 들어 금융정책회의 결과에 주목하는 관망세가 강해지면서 보합권 공방을 벌이기도 했지만 장 막판 매수주문이 늘어나며 상승 마감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즈호 파이낸셜 주가가 8.13% 급등했으며 미츠이 스미모토 파이낸셜 역시 8.47% 오르는 등 금리인하 기대감에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JFE 홀딩스가 7.2% 오르는 등 철강주 역시 강세를 보인 반면 엔고 우려와 실적 전망 악화로 혼다의 주가는 3.5% 하락했으며 산요전기의 인수 합의에 성공한 파나소닉의 주가는 0.5%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갔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38.87포인트, 1.97% 상승한 2015.69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중국 정부가 부동산 경기부양을 위해 부동산 거래세를 개정한다는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지만 경계매물 증가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약세로 전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중국 개혁과 개방 30주년 행사에 참가한 저우 샤오촨 런민은행(PBOC) 총재가 다시 한번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에 호재로 작용, 2% 가까이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도 대만 가권지수가 전날보다 1.1% 상승한 4694.81로 마감했으며 호주 올오디너리지수 역시 0.19% 오른 3521.70으로 마감했다.
한편 오전 장을 하락 마감한 홍콩 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37.29포인트, 0.24% 상승한 15497.81로 마감했으며 중국 국영기업지수인 H지수는 전날에 비해 2.18% 상승한 8555.06으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