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18일 파주·구미 LCD공장 일부 라인 생산중단을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LCD재고물량이 쌓이면서 생산량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12일간 휴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물론 예외는 아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의 주력 라인들은 그대로 가동되고 있다"며 "천안 공장의 경우 LCD 일부 생산물량이 조금 빠진 상태"라고 말했다. 시황이 악화되면서 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게 삼성전자측의 설명이다.
대만 LCD업체의 경우도 30~40% 감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LCD업계의 전반적인 감산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LCD패널수요는 내년 1/4분기부터 서서히 회복되면서 2/4분기부터 약세를 벗어날 전망이다. 당분간 패널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패널업체들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CD패널 수요가 올 4/4분기 말과 내년 1/4분기 초에 저점을 형성한 후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패널업체들의 소극적인 설비투자로 LCD패널의 수급이 서서히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성SDI도 충남 천안공장과 울산공장 일부라인 생산 중단을 선언했다. 삼성SDI는 울산공장 PDP라인을 중단하고 1000여명의 근로자들이 집단휴가를 가질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하나 둘 본격적인 감산에 돌입하자 업계 안팎에서는 'IT업계에 본격적인 감산 감원의 여풍이 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