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지난 1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2008~2009년에 적용될 상호접속료율을 발표했다. 접속료는 다른 통신사업자의 통신망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경우 사업자간 정산하는 통신망 이용대가를 의미하는데 방송통신위원회가 2년 단위로 유ㆍ무선 전화망의 접속료 산정방식을 개정ㆍ고시해 왔다.
올해 KTF와 LGT의 접속료율은 전년대비 각각 2.3%와 13.3% 인하한 반면, SKT와 KT의 접속료율은 각각 1.8%와 2.6% 인상했다. 오는 2009년 접속료율은 회사별로 -0.9%~-1.8% YoY로 큰 변화가 없다. 따라서, 2009년과 2008년 접속손익의 차이는 크지않을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접속료율이 큰 폭으로 조정됨으로 인해 4/4분기 통신섹터의 실적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 혹은 기대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KCC의 접속료율 조정안은 각 사업자들의 예상과 큰 차이가 없어 4/4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큰 폭의 접속료율 조정이 이루어진 LGT의 경우에도 당초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의 조정이 이뤄져 오히려 1/4~3/4분기에 걸쳐 이미 지출된 접속비용 중 일부가 4/4분기 환입될 가능성도 있다. 장기적으로는 Capex 부담, 유선통신 섹터의 경쟁 심화 우려 방통위가 접속료율을 조정한 근본적인 목적은 설비투자와 경쟁의 촉진에 있다.
상대적으로 설비투자가 적었던 LGT의 접속료율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과 인터넷전화의 접속료율이 유리하게 조정된 것을 통해 이를 알 수 있다. 이런 정책기조는 장기간 유지될 전망이어서 LGT와 KT에 각각 capex와 PSTN 가입자 이탈이라는 부담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영업 측면에서 후발 유선통신사업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이동통신 섹터 최선호주는 KTF이지만, LGT의 valuation 매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동통신사들 간의 접속료율은 장기적으로 수렴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0년에 있을 다음 조정에서도 LGT의 접속료율은 상대적으로 큰 폭의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하지만, LGT의 접속이익은 2008년에 이미 1000억원 미만으로 감소할 전망이어서 2010년의 조정으로 인한 접속이익 감소로 인한 영향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접속료율 추가 하락의 위험과
capex 증가의 부담이 있지만, 최근의 주가 하락은 이미 이를 반영하고 있다. LGT 주가는 2009년 예상 P/E 7.0배, EV/EBITDA 3.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은 좋은 진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