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00bp 인하하면서 일제히 환호했던 채권시장은 현재 강세 분위기를 소폭 되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4.10%로 전일대비 0.24%포인트 급락한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114틱까지 폭등한 후 현재는 62틱 급등한 110.28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장초반 채권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75bp 내지는 100bp까지 인하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강세 분위기를 나타냈다.
반신반의했던 채권시장은 실제로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100bp 인하하면서 국채선물 가격은 원빅(100틱) 이상 급등하며 초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기준금리가 역대 사상 최대 수준인 3%까지 내려가면서 한은이 내년에 쓸 실탄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분석들이 나오면서 시장의 강세폭이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다 신용경색이 해소되지 않은 한 한은의 파격적인 금리 인하 효과가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도 강세 분위기를 되돌리는 재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현재 은행권이 매도세를 늘려 5000계약 이상의 국채선물을 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국채선물 매수를 늘려 현재 3394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현물쪽에서는 국고채 뿐만 아니라 은행채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채 발행이 마무리되고 있는 데다 채안펀드의 은행채 매수 기대 그리고 한은 RP대상 기관에 증권사 포함 등이 그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금리인하폭은 파격적이었지만 총재의 말투나 느낌을 보면 시원스럽다기보다는 왠지 억지로 할 수 없지 내리지 않았나 하는 분위기가 느껴진다"면서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금리 인하폭이 큰 만큼 추가인하 여지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