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지표물 위주의 강세장은 일단락될 가능성이 높은 시점으로 판단한다. 비지표로도 매기가 넘어가면서 선물도 다소 약세 압력에 놓일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이렇게 비지표가 지표를 따라붙는건 분명 장기적으론 우호적인 요인이다. 강세장을 탄탄히 다진다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아름다운 동행이 필요한 시점이었고 단기적으론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
금리인하 50bp를 전망한다. 50bp 인하 이후 유동성 추가 공급 가능성은 열어놓는다. 최근 달러약세에 따른 외환시장 안정으로 한은의 운신의 폭이 다소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금리인하보단 유동성 측면으로 말이다. 관련해서 기존의 RP 입찰 강화 등의 재료를 기대할 수 있겠다. 다만 이것 역시 비지표에 더 우호적인 재료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롤오버가 진행되고 있다. 금리인하는 원월물 이론가를 더 큰 폭으로 낮추는 효과가 있다. 50bp 인하에 콜과 CD 역시 50bp 씩 빠진다면 원월물은 15틱, 근월물은 1틱 하락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스프레드 마이너스 폭이 줄어든단 얘기다.
(전일 동향)
금통위 경계감에 장막판 급락
장후반 급락세를 탔다. 장중 금리인하 기대와 원/달러 환율 하락을 바탕으로 견조했지만 장 막판으로 무너지는 모습이었다. 금통위를 하루 앞둔 경계감에 이익실현 물량에 매도베팅이 장막판 몰리면서 시세는 맥없이 무너졌다. 특히 기술적 지지선인 5일 이평이 하향 돌파된 것도 추가 매도를 부추겼던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최근 대량 매수를 나타냈던 외국인이 전날은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이들은 고작 314계약 순매수에 그쳤다.
(금일 전망)
선물 수급상 매수가 쫓기는...
금통위를 앞두고 13만2천여 계약이던 전체 미결제가 14만 계약 수준까지 올라왔다. 단타장 양상을 감안할 때 금통위를 기점으로 포지션 청산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서 주시해야 할 것은 지난 월요일 상황. 5년물, 통안채 입찰과 맞물려 매도헤지 물량이 상당히 있었다. 여기에 신규 저가매수가 붙으면서 당일 시장전체 미결제는 5천여 계약이나 증가했었다. 결과적으로 보면 매도는 포지션용일 가능성이 다분한 반면 매수는 베팅적 요소가 크다는 것. 금통위를 기점으로 매수포지션이 먼저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최근 계속 이익실현이 나오긴 했지만 미결제감소가 미미한 것을 봐도 매수에 대한 전매도 물량이 더 우세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더군다나 5일 이평을 이탈한 상황. 다시 안착에 실패하면서 시세 하향시 손절성 매도로 가속도가 붙을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 동향과 함께 말이다.
금통위 이후를 보면...
금통위 이후 굳이 내년 국고채 발행 증가를 얘기하지 않더라도 지표물 조정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 그 동안 비싸진 지표보다는 비지표로 시선이 이동하는 기미가 엿보인다. 전날 은행채가 상당히 강했던 모양이다. 채권시장 안정펀드 출범 재료가 있는이상 추가 강세가 예상된다. 또 채안펀드 외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나타내는게 시사하는 바도 크다. 주식시장 등이 이전과 같이 급락세를 반복할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것도 신용불안을 수그러들게 하는 요인으로 판단된다. 한편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스왑포인트나 스왑베이시스가 축소되긴 했지만 외국인이 대량으로 현물을 매도한 것 역시 시사하는 바가 있다. 일단 금통위를 기점으로 선물 역시 매도로 전환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최근 스왑포인트나 스왑베이시스 축소폭을 감안해도 이익실현할 만한 수준으로 판단되기도 한다. 추세적으론 외국인의 현물매수는 유입될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적으로 금통위 재료 소멸과 동시에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팔 가능성은 있다.
금리인하의 롤오버 영향...스프레드 마이너스 축소 압력
한편 롤오버 시즌이다. 금리인하의 롤오버 영향을 보면 듀레이션이 긴 원월물의 가격변동이 더 클 수 밖다. 콜, CD 등 기회비용이 낮아지면 원월물 이론가 하락폭이 더 크단 얘기다. 예를 들어 콜금과 CD금리 각각 50bp 하락을 가정했을 때 근원물 이론가는 1틱 하락하는데 비해 원월물은 15틱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결과적으로 금리인하 자체는 현재의 마이너스 스프레드 폭을 축소시키는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달러 약세 계속...원자재로 탄력 전이될지 주목
달러/유로 환율이 1.30선을 상향돌파했다. 달러화 약세가 이어진 것이다. 이제 주시할 곳은 원자재 시장이다. 지난번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사실상 가장 늦게 반영했던 곳이 원자재다. 그 때도 주가가 한참 떨어진 이후 원자재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주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 원자재의 움직임이 또 후행해서 따라올지 주목해 봐야 한다. 일단 전날 국제유가와 금가격은 오르는 모습이었다. 만약 원자재도 상승세를 보인다면 완연하게 디레버리징이 레버리징으로 반전하는 조짐으로 판단할 수 있다. 한편 최근 미국채 단기물 마이너스 금리 논쟁에 대해서 살펴보면 반드시 극단적인 안전자산 선호 인식이 낳은 결과로 인식하는 것도 무리다. 일단 FOMC 75bp 금리인하까지 상당부분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채 2년물은 0.80%에서 바닥을 형성한 모습이고 전반적으로 수익률곡선의 모양이 스티프닝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결과적으로 보면 중장기 금리가 더 내려갈 룸이 보이지 않자 단기쪽으로 수요가 몰렸을 가능성이 있단 얘기다. 듀레이션을 줄여나가는 측면으로 이해되고 미국채 수요의 끝물에 나타나는 현상정도로 판단된다.
예상레인지 : 109.25~1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