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목표 20만명 9개월째 하회
- 실업률 3.1%로 전년동월비 0.1%p 상승
[뉴스핌=변명섭 기자] 11월 취업자수 증가가 2개월 연속 10만명을 하회하며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정책목표로 내세운 연간 20만명에는 9개월째 미달했으며, 미국 금융위기로 촉발된 글로벌 경기침체가 전체적인 고용시장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381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 8000명(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3년 12월 전년동월대비 4.4만명 증가 이후 4년 11개월만에 최저치다.
1년 4개월째 30만명을 하회했을 뿐 아니라 새 정부 목표치인 연간 20만명 취업자수 증가에는 9개월 연속 미치지 못하면서 목표 달성이 요원해지고 있다.
취업자수 증가는 지난해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폭이 확대되다 5월에는 감소세로 반전돼 고용부진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지만 6월 다시 호조세를 보이면서 7월까지 30만명을 상회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8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 4개월째 30만명을 하회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는 9개월째 20만명을 밑돌고 있다.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7만 8000명 증가는 10월의 9만 7000명 증가에 이어 2개월 연속 10만명을 하회하는 극도의 고용 부진이다.
계절조정 취업자수는 2359만 8000명으로 전월대비 1만 4000명 증가했다.
11월 실업자는 75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7000명 증가했다. 계절조정 실업자는 79만 6000명으로 전월대비 3.3만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1%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0.1%포인트 상승했다. 계절조정 실업률도 3.3%로 전월대비 0.2%p 상승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6.8%로 전년동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11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20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5만 6000명(2.4%)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12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5만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에서 일을 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59.9%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8%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 전년동월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3.8만명, 3.0%), 농림어업(4.7만명, 2.7%)에서는 증가한 반면 건설업(-2만9000명, -1.6%), 제조업(-5만6000명, -1.4%), 도소매·음식숙박업(-7만9000명, -1.4%), 전기·운수·통신금융업(-4만7000명, -1.9%)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따지면 비임금근로자는 744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 1000명(-1.1%) 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1637만 7000명으로 15만 9000명(1.0%)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상용근로자(31만8000명, 3.6%)가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10만3000명, -2.0%), 일용근로자(-5만6000명, -2.5%)는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