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오는 2010년부터 지급되는 인센티브 보너스(IB)에 대해 새로운 '성과분배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노사양측이 참여하는 'IB지급에 대한 TF팀'을 구성해 성과지급액과 등급별차등폭등 성과분배모델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다만 내년 초에 지급키로 한 인센티브 보너스의 경우 SK텔레콤 노사가 합의한 모델을 통해 지급키로 했다.
2일 SK텔레콤과 노동조합에 따르면 SK텔레콤 노조는 최근 사측과 협상을 타결한 이러한 내용의 '2008년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찬성 64.7%로 통과시켰다.
이번에 SK텔레콤 노사가 합의한 주요 내용은 IB 지급방안 및 노사참여 IB지급 TF팀구성 그리고 고용안정, 임금인상률 2% 등이다.
이중 IB지급안의 경우 당초 사측이 제시한 연초에 한번 지급하는 방안으로 타결됐다.
다만 SK텔레콤 사측은 노조측이 요구한 IB지급 차등폭을 기존보다 줄여 가급적 직원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동의했다.
일단 내년초에 지급키로 한 성과급은 노사가 합의한 모델로 지급키로 하고 이후부터는 노사가 참여하는 'IB지급에 대한 TF팀'을 통해 마련한 '성과분배모델'에 맞춰 각등급별로 성과급이 나가게 된다.
이에 따라 새로운 성과급기준이 되는 '성과분배모델'의 적용시점은 오는 2010년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두환 SK텔레콤 노조 위원장은 "기존 성과급의 경우 선지급 형태로 지급돼 온 것을 각등급별 차등폭을 줄여 연초 한 차례 지급하는 방안으로 최종 합의했다"며 "앞으로는 TF팀을 통해 마련되는 '성과분배모델'에 맞춰 성과급이 지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성과급 협상에서는 무엇보다도 기존 보다는 성과차등폭을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이를 통해 SK텔레콤 모든 직원들의 성과급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SK텔레콤 노사는 임금인상률을 2%에서 타결을 봤다. 기존 KT나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외에도 당초 삭감에서 동결 가능성으로 가닥을 잡은 KTF등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좋은 성과를 냈다는 게 SK텔레콤 노조측의 입장이다.
최 위원장은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경기 악화로 국내경기에 적잖은 타격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국내 기업에서 임금동결로 가고 있는 추세"라며 "SK텔레콤 역시 사측에서 임금동결을 강하게 주장했으나 노조측의 강한 어필로 2%의 임금상승률이라는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SK텔레콤 노사는 현재의 고용안정을 보장키로 합의해 향후 무리한 구조조정을 단행하지 않겠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