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반정부 시위대를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건이 보고되는 등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현 태국 솜차이 정부를 지지하는 친정부 시위대 수천명이 공항과 총리관저를 점거하고 있는 반정부 시위대에 맞서기 위해 수도 방콕에 집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시위대간 충돌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새벽 태국 총리 관저를 점거하고 있는 반정부 시위대 '민주주의를 위한 민중연대'(PAD)를 향한 폭탄 공격이 발생했다.
폭탄 공격은 반정부 성향의 TV방송국과 반정부 시위대가 모여있는 공항 근처에서도 발생했으며, 이번 폭발 사고로 최소 5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PAD측이 이번 사건을 현 태국 정부에 의한 소행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반정부 시위대는 현 솜차이 총리가 비리를 저지르고 해외로 망명한 탁신 전 총리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며 그의 사임과 현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며 방콕 수완나품 공항과 돈므엉 공항을 점거하고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태국산업협회(FTI)의 집계에 따르면 이번 공항 점거 사태로 매일 5700만 달러에서 85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