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 "은행 평균 PBR은 0.6배로 시장 평균 0.9보다도 낮지만 자본확충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내년에도 약세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특히 환율과 주택가격이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유니버스상 은행의 시가총액은 약 41조원으로 총 자기자본 68조원에 내년 추정 충당금적립전이익 17조원을 고려하면 현재주가는 잠재 손실을 약 44조원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이 금액이 한국투자증권이 추정한 손실 35조원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이는 현주가가 미래 잠재손실을 어느정도 반영한 상태로 저평가라고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 애널리스트는 여기에 잠재손실이 현실화되면 자본확충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 현 주가가 이러한 위험까지 반영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즉 추가하락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내년 은행주가 반등한다면 단초는 일차적으로 환율 안정이 될 것이나 주택경기가 침체된다면 환율 안정도 무의미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은행 목표주가를 평균 31%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