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3/4분기중 신용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 3/4분기중 거주자의 신용카드(체크카드 및 직불카드 포함) 해외 사용금액은 18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7억달러)보다 8.6% 증가했다. 이는 지난 분기(+23.3%)보다 증가폭이 둔화된 것이다.
전분기 대비로도 1.4% 감소해 2004년 1/4분기(-7.9%) 이후 4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신용카드 해외 사용금액이 이처럼 둔화되거나 감소한 것은 치솟은 환율의 영향이 컸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해 3/4분기 928.17원에서 1년만에 1062.64원으로 일년새 134.47원 급등했다.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로 나가는 사람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3/4분기중 내국인 출국국자수는 31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2만명) 대비 13.9% 감소했다.
다만1인당 신용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74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720달러)보다 3.5%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거주자의 신용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외국인 국내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5.5억달러)보다 1.5% 증가한 5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비거주자의 신용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전년동기대비를 기준으로 지난분기 -0.8%로 마이너스 증가했지만 한 분기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 기간 중 외국인 입국자수는 17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7만명) 대비 4.0% 증가했다.
1인당 신용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48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49달러)보다 7.0%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