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추진하는 채권시장안정펀드가 마찰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채권금리를 상승시켰다가 한국은행의 이 펀드에 대한 자금지원 방침으로 금리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번주 채권금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변동성이 큰 가운데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디플레이션 공포가 금리하락을 이끌 것이라는 견해가 많이 나온다.
주요국의 중앙은행이 디플레이션을 막기위해 정책금리인하에 나설 것이고 한국은행도 1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24일 열리는 임시 금융통화위원회가 채권시장안정펀드에 자금을 얼마나 지원할지도 중요한 변수다. 지원규모에 따라서 금리가 등락하는 등 변동성은 여전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23일 오후 5시54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이번주 3년만기 국고채금리 4.79-5.13% 예상.. 변동성 클 듯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 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4.79-5.13%로 나타났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4.93-5.28%였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 4.99%에 비해 아래로 0.20%포인트, 위로 0.14%포인트 열어놓은 것이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 5.14%에 비해 아래로 0.21%포인트, 위로 0.14%포인트 열어놓았다.
이번주 채권금리는 변동성이 큰 가운데 위 보다는 아래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견해가 우세했다.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디플레이션 공포가 우리나라에도 확산되고 있어 한국은행이 세계주요국의 정책금리인하에 공조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디플레이션 공포 확산.. 한은 주요국의 정책금리인하에 기준금리 공조인하 기대
이번주 채권금리는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하락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24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채권시장안정펀드에 대한 자금지원을 결정할 예정인데 이는 채권수급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다만 이미 기대감이 많이 반영돼 있기 때문에 한은의 자금지원 규모가 시장의 기대에 못미칠 경우 실망매물이 나오면서 금리가 일시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디플레이션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얼마전까지만 인플레이션을 우려했지만 지금은 거꾸로 디플레이션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으로 급반전되고 있는 것이다.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은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여건이다.
각국의 중앙은행은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정책금리를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도 지난 두달동안 기준금리를 4.0%로 1.25%포인트 내린 데 이어 1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분기까지 기준금리를 현재의 4.0%에서 3.0%로 1.0%포인트 내릴 것이란 견해가 많이 나오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금융기관들이 연말결산을 위해 채권매수를 꺼리고 있다. 매수여력이 많지 않은 것이다.
또 환율이 1500원선까지 치솟고 신용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채권금리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보면 디플레이션 하에서는 정책금리를 낮출 수 밖에 없고 이는 채권금리를 하향안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