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초반 914p를 바닥으로 하락폭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음. 이는 1) 9일 연속하락에 따른 자율반등 성격과 2) 지난 10월 저점(종가기준)과 연결된 이중바닥 지지에 대한 기대심리, 3) 이틀간 미국 증시 폭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노린 단기 저가매수 유입, 4) 10월 급락 이후 나타난 ‘V”자 반등 경험에 따른 긍정적인 학습효과로 이해됨.
- 그러나 문제는 이들 배경 모두를 살펴보면, 기술적 반등 기대심리에 불과하다는 점. 현재 미국 증시는 몇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키 레벨에 위치.
- 우선 기술적으로는 1997년 이후 추이상 더블 탑 패턴의 넥 라인(neck line)에 위치. S&P 500 지수의 경우 어제 주가 급락으로 2002년 저점(2002년 10월 10일 768.67p)을 하향. 이 지점은 보수적인 밸류에이션 지표인 Graham PER 12배에 해당. 1900년 이후 주가 하락국면의 평균 PER이 12.1배라는 점에서도 중요한 분기점(Critical point)으로 인식해야.
- 한편, S&P 500 지수에 반영된 내재이익증가율은 현재 -77%까지 하락. 대공황 당시 주가는 최대 -92.6%, 2차 세계대전 주가는 -82.9%까지 반영한 바 있음. 대공황을 적용하면 S&P 500은 600p, 2차 세계대전은 640p 수준으로 환산가능(여기까지 빠진다는것을 의미하고자 하는 것은 아님).
- 따라서 단기매매전략 역시 기술적 반등 심리에 근거한 베팅보다는 미국 증시가 현재의 중요한 키 레벨을 지켜내는 지를 확인한 이후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이럴 경우 10월말과 같은 잠재상승 리스크(upside potential risk)에 노출될 것을 우려할 수 있으나, 정책적인 환경상 10월말 상황보다는 현재가 불리한 여건(국내외 정책카드의 룸이 당시에 비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으로 판단된다는 점에서 조급해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
- 당사는 단기 주가반등 여부의 지표로 1) 미국 회사채 신용스프레드, 2) 통화스왑금리(CRS)와 국내 CP금리, 3) Case-Shiller 지수 중 버블 9개 도시 주택가격을 주목하고 있음. 이들 지표가 개선될 때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있는 주가 회복이 가능할 전망.
[토러스투자증권 이경수 투자분석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