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 "지난 15일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금융시장에 대한 규제 및 감독 강화와 더불어 각국 내수경기 부양책 추진, 그리고 보호무역 배제 원칙을 담은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며 "수출비중이 70%인 한국 자동차산업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서 애널리스트는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가 당선된 이후 고조되고 있는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 등을 줄여주는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각국 정부가 재정확대 등을 통해 내수를 부양하기로 결의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현대차 기아차 주가에는 악재만 반영돼 있다"며 "양사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내년 판매대수가 9% 줄어드는 것까지를 만회할 수 있고, 경기위축 심화로 '밸류카'에 대한 수요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세계시장 점유율 상승을 가속시킬 수 있는 호기"라고 전망했다.
원/엔 환율이 지난 10월부터 13:1 수준으로 상승한 것은 세계 주요 시장에서 주로 경쟁하고 있는 일본차와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7월 이후 유가를 비롯하여 주요 원자재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점도 수요 둔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막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