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고어 전 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환경을 생각하다-21세기 경제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무역협회 초청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앨 고어는 "내가 민주당원이고 오바마 당선인과 같은 당이라 미국이 정말로 한국이라는 나라와 관계를 매우 중요히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한미의 동맹관계가 건실하게 유지되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몇년 전에는 한·미 관계에 우려가 있었지만 이제 이런 것들이 모두 사라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현재 직면하고 있는 경제적 위기는 위험할 뿐 아니라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정의했다.
그는 "현재 신용위기에 직면해 불황이 한꺼번에 일어나고 있다"며 "미국의 경제는 분명히 불황에 접어들고 있고 전세계 여러나라가 동시에 이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글로벌 경제 위기 해법 중 하나로 그린 에너지 개발을 꼽았다. 그는 한국이 이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탄소 기반 연료에서 재생 가능한 풍력, 태양열, 조력 등으로 바꾸는 기후 위기에 대한 해법이 글로벌 경제 위기의 해결책도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오바마 당선인도 미국 에너지 인프라를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것을 정책 1순위로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의 30개 대기업이 모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면 글로벌 경제도 활성화될 것"설명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 정몽준 극회의원, 문국현 국회의원, 고건 전 국무총리, 박수길 전 UN대사, 류진 풍산 회장 및 박찬호 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