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국채선물 매도 물량을 늘리면서 시장은 약세로 분위기가 조정된 상태이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4.92%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장중 전일대비 8틱 하락한 뒤 현재는 보합인 108.19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특별히 나온 약세 재료는 없지만 12월 금통위가 많이 남은 상황에서 기관들의 채권 매수 여력이 없는 데다 심리마저 크게 위축되면서 시장의 분위기는 불안불안한 모습이다.
더욱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후 별 다른 조정을 받지 않고 있는 점도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은행채는 단기물 위주로 발행되고 있는 모습이고 유통시장에서도 매수세가 있지만 단기물에 국한된 모습이다.
투신권의 한 관계자는 "시장에 불안심리가 여전한 것 같다"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외화유동성에 대한 부담이 있는 데다 기업들의 부도 우려 등으로 채권이 잘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들을 하고 리스크관리에 나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매도량을 늘린 데다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른 뒤 조정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점이 불안한 요인"이라면서 "금리 레벨 자체로는 매수하기에 무리 없지만 금통위도 많이 남은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매수할 수도 없고 또 매수 여력도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