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만 중앙은행은 10일부터 기준금리인 재할인율을 2.75%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만의 금리인하는 시장이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의 공세적인 금리인하에 이은 것으로, 또한 G20 주요국 재무당국자들이 추가 경기부양을 위한 대책을 내놓자는 결의 이후에 단행된 것이다.
대만은 경제의 주축이 수출이 지난 10월 연율 8.3%나 급감해 3년반 만에 최대 감소세를 보였고, 인플레율은 1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만 중앙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물가지표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새 성장 전망 그리고 수출 지표 등 지난주 나온 일련의 변화를 검토한 뒤에 이번 금리인하를 결정했다"며, "중앙은행은 일단 물가를 안정시켜야 하지만, 그 목표가 달성된 뒤에는 경제성장을 돌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만 중앙은행은 지난 9월 25일과 10월 9일 그리고 10월 30일에 각각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