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증시도 대선 결과가 확정되고 실물경기가 여전히 부정적이라는 불안감이 작용하면서 주요 지수들이 5% 이상 급락했다.
국내 증시는 최근 저점에서 꾸준히 상승하면서 상승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하는 시점에서 미국 증시의 하락은 하락의 좋은 빌미가 될 수 있다. 여기에 그동안 긍정적으로 판단한 오마바가 정말 우리에게 긍정적인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나올 수 있다.
특히 전날 이달 박스권의 상단으로 인식되는 1200선까지 올라서면서 당분간 지수가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대신증권 성진경 투자전략팀장은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는 타이밍”이라며 “철강, 조선 등 반등폭이 컸던 업종의 조정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결국 오늘은 어느 정도의 충격은 불가피하다. 문제는 이 충격이 어느 정도가 될 것이냐는 점이다.
추세적인 하락이냐 아니면 단기간의 숨고르기 이후 다시 상승할 것이냐가 문제다. 이 부문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다소 의견이 갈린다.
하이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은 실물경기가 하락하고 있어 기조적인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반면 토러스투자증권 이경수 투자분석팀장은 하루나 이틀 정도 조정 받은뒤 다시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 뉴스핌 관련기사
美증시 급반락, "하루만에 끝난 허니문" (김사헌 기자 | 11/06 07:18)
[美 증시 주요지수(11/5)]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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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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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9,139.27... -486.01 (-5.05%)
나스닥...... 1,681.64... -98.48 (-5.53%)
S&P500...... 952.77... -52.98 (-5.27%)
러셀2000...... 514.64... -31.33 (-5.74%)
SOX............ 236.25... -11.46 (-4.63%)
유가(WTI)...... 65.30... -5.23 (-7.42%)
달러화지수..... 84.86... +0.33 (+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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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
▶ 대신증권 성진경 투자전략팀장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는 타이밍으로 보여진다.
특히 철강, 조선 등 반등폭이 컸던 업종의 조정압력이 커질 수 있다.
미국 대선을 끝으로 시장 이벤트가 나올 만큼 나왔고 유럽과 국내에서 금리 이벤트가 남아있지만 시장의 동력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상당부분 시장에서 반영된 상태에서 금리인하를 하더라도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 반등 수준이 상당부분 진행이 됐기 때문에 저점에서 매수한 주체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고 있다.
▶ 토러스투자증권 이경수 투자분석팀장
오늘 국내증시는 최근 연이은 상승으로 기술적으로도 조정이 필요한 시점에서 전일 미국시장도 하락하면서 ‘숨고르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상승에는 미국 대선의 기대심리가 일부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대선 후 하락한 미국처럼 하락할 가능성 높다. 또한 오바마의 당선이 반드시 우리에게 득이 되는지에 대한 고민도 나올 수 있는 시점이다.
전일 장중 대체적인 시장컨센서스인 박스권 상단인 1200선을 찍은 뒤 하락할 경우 어디까지 얼마나 더 빠질지가 중요한 관심사이다.
최근 신용위험이 낮아지면서 위험할인율이 낮아진 것을 고려하면 현재수준에서 주가가 추세적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보다는 하루나 이틀 하락한 뒤 다시 반등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
▶ 하이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
전날 미국시장이 급락하면서 국내시장도 충격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리보금리가 하락하고 이머징시장의 부도위험이 완화되는 등 신용리스크가 완화되는 것에 주목했다면 이제는 경기하락여파가 가시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 대선결과에 따른 긍정적 효과와 기업실적의 부진이라는 부정적 효과가 서로 상충되었는데 미국 대선이 종료되면서 후자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울어지는 상황이다.
경기가 하락하면 주가에 적용하는 밸류에이션 배수가 하락한다. 이에 따라 기조적인 하락이 나타나는 것은 불가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