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연속 예상보다 큰 폭의 공세적인 완화정책이 구사되었으며, 추가적인 큰 폭 금리인하 필요성도 시사했다.
4일 호주 중앙은행인 호주준비은행(RBA)은 오는 5일부터 기준금리인 콜금리 유도목표를 기존 6.00%에서 5.25%로 0.7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경제전문가들과 금융시장은 0.5%포인트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었다.
RBA는 이날 성명서에서 향후 정책 운용 방향과 관련, "최근 대내외 여건을 감안해 앞으로도 더 큰 폭의 금리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7일에도 RBA는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두 배나 큰 1.00%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RBA는 올해 3월 금리인상으로 기준금리를 7.25%까지 끌어올렸으나, 9월에 6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한 뒤 연속 석달째, 누적 2.00%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글렌 스티븐스(Glenn Stevens) RBA 총재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제 금융시장의 여건이 10월에도 계속 혼란했다"며, "글로벌 주가가 큰 변동성 속에 추가로 하락하고 환율도 호주달러화의 급격한 평가절하 양상을 포함해 급격한 변화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다만 "다수 국가의 정부가 금융안정 대책을 내놓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장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드러냈다.
한편 성명서는 "국제 경게 여건은 주요 선진국 경제가 계속 크게 약화되었으며 중국과 여타 개도국 경제 역시 둔화 조짐을 보였다"며, "이 같은 여건은 세계 상품가격의 추가 하락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