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부도가능성이라는 중요한 신용위험이 상당부분 해소되었고 이는 전세계 신흥국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전세계가 일부 국가들의 부도가능성으로 동반 급락했던 흐름과 반대흐름이 당분간 나타날 것이다.
물론 전날 급하게 오른 것에 대한 반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러한 흐름이 가장 중요한 변수는 원달러 환율일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다소 반등한다면 증시에 부담을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연구원은 “시장은 전일 급등에 따른 일부 숨고르기와 그동안 하락한 것에 대한 반등흐름이 서로 힘겨루기를 할 것”이라면서도 “일단 심리나 1300선까지의 매물대 미미 등을 고려할 때 일단 상승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
▶ 굿모닝신한증권 한범호 연구원
어제만큼의 폭발적인 상승은 아니더라도 상승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본다. 이는 단순히 국내 상황만 고려한 것이 아니라 전세계 증시가 다 같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주 전세계 증시가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이제는 반대로 동반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세계 증시의 동반 상승에는 IMF와 미국 연준이 달러를 공급하면서 몇몇 국가들의 부도리스크가 현저히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다. 한국도 미국 달러스왑 체결로 CDS 스프레드가 현저히 하락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당분간 환율이 안정되면서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다.
다만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전날 은행주가 오전장에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상승폭이 작게 나타난 것도 그런 예이다. 금융불안에 대한 정책당국의 대응이 지속되어야 할 것으로 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연구원
그저께 국내증시가 반등하다가 몇몇 루머들에 의해서 급락한 모습을 전일 만회한 점이 긍정적이다. 즉 심리적인 불안감이 해소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코스피와의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난 원달러 환율이 미국과의 통화스왑 체결로 급락한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전세계적으로도 증시가 반등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아시아시장과 유럽시장에 이어 미국도 반등했다. 미국의 경우 경제성장율이 마이너스로 나왔지만 예상치보다 선전한 것이 주효했다. 이는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제 시장은 전일 급등에 따른 일부 숨고르기와 그동안 하락한 것에 대한 반등흐름이 서로 힘겨루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심리는 좋다. 또한 1300선까지는 급하게 하락하면서 매물대도 적다. 즉 반등흐름의 연속쪽에 좀 더 무게를 두는 이유이다.
숨고르기와 반등지속 중 어느 쪽으로 치우칠지는 장중 원달러 환율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하락한다면 상승이 좀 더 이어지지만 반등한다면 다소 숨고르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
▶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
당분간 반등흐름이 이어질 것이다. 물론 전날 상승폭이 컸기 때문에 탄력은 다소 줄을 수는 있으나 이는 중요한 변수는 아니라고 본다.
이제 시장에서는 새로 나온 악재는 없다. 당분간도 시장에 충격을 줄 새로운 변수가 나올 가능성도 낮다.
물론 몇몇 경제지표들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지만 이미 시장에서 기대치가 낮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증시가 부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은 낮다. 전날 미국시장에서도 경제성장율이 마이너스로 나왔음에도 기대치보다는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증시가 상승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