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온라인판 기사를 통해 미국 에너지부가 GM이 크라이슬러와의 합병이 보다 수월하도록 50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할 것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그 동안 GM와 크라이슬러의 대주주 서버러스캐피털매니지먼트는 복잡한 인수합병 논의를 진행해 왔지만 결정적으로 자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는 난관에 봉착한 상태였다.
양 회사의 합병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과 공장 통폐합 그리고 양사의 통합 비용 등에 총 100억 달러가 필요할 것이란 분석이 제출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미국 에너지부의 50억 달러 지원 고려액은 절반이 의회의 승인을 통해 실행할 수 있는 250억 달러 규모의 신연료효율성 달성 공장에 대한 저금리 대출자금에서 나올 예정이다.
신문은 이 자금이 얼마나 빨리 대출 실행될 수 있을지, 또 어떤 조건이 붙어 나올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데이나 페리로 백악관 대변인은 GM과 포드 그리고 크라이슬러 등 빅3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직접 투자 혹은 자산매입 계획의 경로 등을 거쳐 미국 재무부의 7000억 달러 구제 자금을 지원받을 자격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재무부 관계자들은 이 같은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입장이며, 어떤 식으로든 긴급 지원자금은 에너지부를 통해서 나올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에너지부 대변인은 대출 프로그램에 대한 규정을 개발하는 중이며, 언제쯤 자금지원이 가능할 지는 아직 알 수 없는 노릇이라고 밝혔다. 에너지부 측은 지난 9월에 이 대출자금이 실행되는데 최소 6개월 내지 길게는 18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가 미시건주 정치인들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