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밤 유로화는 1.3달러선이 무너지며 달러화와 엔화에 급락세를 나타냈다. 유럽지역의 경기침체 전망에 따른 공격적인 금리인하 가능성과 유럽에서 미국으로 펀드들의 역송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 유로화의 급락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 머빈 킹 영란은행(BOE) 총재는 영국 경제가 이미 후퇴 상황에 놓여있으며, 후퇴 상황이 연장될 것임을 확인하는 신호들이 있다고 밝혀 공격적인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엔화는 전세계 경기후퇴 우려와 기업실적 악화로 아시아와 유럽, 뉴욕증시가 급락함에 따라 달러화와 유로화에 강세를 이어갔다. 뉴욕환시에서 달러/ 엔은 전일보다 2.51엔 내린 97.64엔에, 유로/ 엔은 5.29엔 내린 125.52엔에, 유로/ 달러는 0.0210달러 내린 1.28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금융위기가 실물로 전이되며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어 정부의 대규모 지원책이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타 국가들에 비해 일찍 매를 맞았던 미국의 달러화가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지역에서도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생각된다.
- 금일 달러/ 원 환율은 글로벌 증시 급락과 역외환율 급등을 반영하며 1400원선 위로 강한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대규모 주식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의 역송금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전히 매물이 부재한 서울환시에서 당국 개입 외에 달러/원의 급등을 제한할 재료가 없는 상황이라 여겨진다. 다만 거래량 부진에 따라 적은 물량으로도 개입의 효과는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 금일 예상 범위: 1360.00 ~ 1460.00












